2009년 02월 13일
사랑이 아니면...
이름을 화장실로 정해서인지 정말 우울한 이야기만 토해내러 오는것 같다 이곳엔
그래도 힘들고 우울할때 글이라도 마음껏 내뱉을수 있는곳이 있다는게 참 다행이라고 될수있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중.
들은말들
"이제부터는 책임도 지겠다는 이야기야"
기뻤다
술에 취하면 꼭 전화를 한다
"내가 널 사랑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 내 주위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야"
기쁘지 않았다
술이 깬 다음 말했다
"손으로 만든 초콜렛? 그런거 필요 없어 옜날 여자친구한테 받아봤어"
조금 많이 슬펐다
사랑받고 싶다
굉장히.
물론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과 내가 그를 생각하는 마음의 종류는 거의 비슷한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라는건 스스로 사랑이라고 믿으면 그 순간부터 사랑인거니까
사랑이더라도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사랑이 아닌거니까
사랑받고싶다
그냥 사랑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처음으로 초콜렛을 만들었지만
어쩌면 나는 이걸 건내주면서 이별을 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듯 하다...
오늘도 징징거리는 글 하나 토해놓고 가는구나....
그래도 화장실이 있기에 감사하구나....
# by 니힐 | 2009/02/13 00:34 | 트랙백 | 덧글(7)




